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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들의 일이기 때문에 그래
guajira  2017-05-20 15:45:54, 조회 : 149, 추천 : 46

 


인생에서 가장 달콤하고 포근하고 밀도 깊은
대화 . 정사 후에 나른한 두 연인이 조근조근
밀담을 나누었다 . 궁금한게 많은 새벽별들이 낮게
내려와 귀를 모았다 . 꿀통에 앉은 두마리 벌처럼
두 연인은 녹진녹진한 비음으로 붕붕 속삭였다
“오빠 나 떠날거야”
“어디로?”
`“그냥 멀리”
“혼자?”
“응 미안해 오빠”
“나는 .. 어떡해?”
“오빠는 왕이 되어야지”
“내가 왕이 되려면 막국수 마쿠스왕의 딸
마쿠미랑 결혼해야 해”
“결혼해 그녀랑”
“나는 너를 사랑햬”
“오빠 … 사랑은 사라지지 않아”
“나는 너랑 살고 싶어”
“그럼 우리 둘 다 죽어”
“너가 없다면 죽은 거나 마찬가지야”
“아니야 . 오빠 잘 들어 … 우리가 사랑을 했다면
우린 다시 만날거야 . 만약 다시 만나지 못한다면
우리는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 . 사랑하는 두 연인은
어느 은하에서라도 만나는 거야 . 진정한 사랑은
별들의 일이기 때문에 그래”

비스킷 . 무랭왕자와 비랑공주의 사랑 20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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