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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별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
guajira  2017-05-20 15:35:19, 조회 : 139, 추천 : 46

 


공주 비랑과 왕자 무랭은 알몸으로 원시 메밀 면발
그대로 하늘과 별과 달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입을
맞추었다 . 혀와 혀가 감기면 하고픈 말들이 서로에게
전해졌기에 . 고요하게 입맞춤 소리만 나는 연인이었다
비랑은 무랭을 살리기 위하여 냉냉별을 떠나기로 결심하고
그 다짐을 머릿속에 꽁꽁 냉각시켰다 . 입맞춤을 하여도
비랑의 결심은 무랭에게 전해지지 않았다 . 자신이 완전히
사라진다면 무랭은 칡냉면숲으로 가서 살아남으리라
비랑에게는 죽음에 가까운 망각의 여로가 기다리고 있었다
사랑했던 기억을 잃는다면 . 그게 살아있는 삶일까
비랑은 거듭 생각했지만 . 단 하나의 결론만
품고 살기로 했다 . 사랑은 별과 같은 것이기에
영원히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을 거라고  
살아있다면 . 그 별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  
        
비스킷 . 무랭왕자와 비랑공주의 사랑 15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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